비바리퍼블리카(토스) IPO 임박: '슈퍼앱' 성장 서사와 지분 투자 기업의 전략적 가치 분석

(전문가 의견: 본 글은 핀테크 유니콘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성장 과정과 향후 IPO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합니다. 제시된 내용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투자 결정은 투자자 개개인의 면밀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상징이자 독보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한 토스(Toss), 즉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 궤도에 대한 확신을 더한 가운데,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투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스가 어떻게 단기간에 금융의 지형도를 바꾸었는지, 그리고 IPO가 임박한 시점에서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와 향후 투자자들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1. '토스 슈퍼앱'의 탄생과 폭발적 성장 서사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토스는 불과 10년 만에 은행, 증권, 보험, 결제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했습니다.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2025년 1분기 실적은 토스의 성장 가속화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1.1. 2025년 1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

최근 발표된 비바리퍼블리카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 연결 영업이익은 70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순이익은 48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5,679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토스가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까지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1.2. 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2위 등극

특히 토스증권의 성과는 주목할 만합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 1,56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바 큽니다.

• 토스증권의 1분기 해외주식 관련 수수료 수익은 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7.5% 증가했습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전통 강호들을 크게 앞지르는 성과입니다.
• 이는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직관적인 UI/UX와 젊은 투자층의 해외주식 투자 수요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출처 : 톱데일리

다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엑스, 비바랩스, 토스플레이스 등 일부 계열사들은 여전히 흑자 전환에 이르지 못하거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IPO를 위한 수익성 개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토스는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2. 글로벌 슈퍼앱 도약, 미국 증시 IPO 임박

비바리퍼블리카는 2025년 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아닌 미국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토스가 지향하는 '글로벌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글로벌 시장 접근성 및 자금 조달: 미국 증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가장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입니다. 이곳에 상장함으로써 토스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기업 가치 극대화: 미국 시장은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평가가 국내보다 후한 경향이 있어, 토스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국 상장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해외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

3. 지분 투자 관계사들의 전략적 가치와 IPO 효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상장은 초기부터 토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던 주요 금융 및 일반 기업들에게 막대한 투자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토스에 지분을 투자한 주요 관계사들과 그들의 IPO 이후 전망입니다.

주요 지분 투자 관계사 및 전망

• 하나은행: 8.96% 지분 보유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토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습니다. 토스 IPO 시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막대한 장부상 이익이 예상되며, 이는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스와의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 한화투자증권: 8% 지분 보유한화투자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 지분 투자를 통해 핀테크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일찍이 내다본 선구안을 보여주었습니다. 토스 IPO는 한화투자증권의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이며, 이는 증권업계 내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토스증권과의 협력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 중소기업중앙회: 10% 지분 보유중소기업중앙회의 지분은 토스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IPO 이후 지분 가치 상승은 중앙회의 자산 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 이랜드월드: 10% 지분 보유이랜드월드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리테일 및 패션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왔습니다. 토스의 성공적인 IPO는 이랜드월드의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전환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과 핀테크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SC제일은행: 6.6% 지분 보유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 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의 한국 법인입니다. 토스 지분 투자는 SC그룹의 디지털 금융 전략 및 아시아 시장 핀테크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PO는 SC제일은행의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토스의 해외 진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 웰컴저축은행: 5% 지분 보유웰컴저축은행은 핀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온 대표적인 저축은행입니다. 토스 IPO는 웰컴저축은행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 한국전자인증: 2% 지분 보유한국전자인증은 보안 및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필수적인 요소인 신뢰를 제공합니다. 토스와의 지분 관계는 디지털 인증 및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의미합니다. 토스 IPO는 한국전자인증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보안 기술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들 기업은 토스의 성공적인 IPO를 통해 장부가치 상승은 물론, 재무 건전성 개선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상장을 통해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현금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4. 토스에 투자하려면? 접근 전략과 고려 사항

토스 IPO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토스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투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토스가 아직 비상장 상태이므로, 투자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IPO 이후 직접 투자: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토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시점에 해당 증권을 직접 매수하는 것입니다. 상장 초기에는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기업 가치에 대한 면밀한 분석 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지분 투자 관계사 통한 간접 투자: 토스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위에 언급된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한국전자인증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토스의 성장과 함께 해당 기업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합니다. 다만, 해당 기업의 주가는 토스 지분 가치 외에 본업의 실적,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투자 리스크 분산과 함께 희석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투자 방식을 선택하든,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기업 실적 및 재무 건전성 분석: 토스의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사용자 수, 자회사별 실적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일부 계열사의 적자 지속 여부와 향후 흑자 전환 가능성도 중요합니다.
• 산업 동향 및 경쟁 환경: 국내외 핀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분석해야 합니다. 규제 환경의 변화 또한 중요한 변수입니다.
• IPO 밸류에이션: 상장 시 기업 가치 평가(밸류에이션)가 적정한 수준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높은 밸류에이션은 상장 이후 주가 조정의 위험을 내포합니다.

5. 결론: 한국 핀테크의 미래, 토스의 IPO는 서막인가?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간편 송금으로 시작하여 금융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며 한국 핀테크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025년 1분기의 놀라운 실적은 토스가 이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까지 확보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은 토스가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토스의 성공적인 IPO는 단순히 한 기업의 상장을 넘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지분 투자 관계사들에게는 막대한 자산 가치 상승을, 그리고 투자자들에게는 혁신적인 성장 기업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할 토스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토스가 그리는 '금융의 모든 것'이라는 비전이 현실이 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EUN FUND LAB] | 2025년 5월 20일